부산 오거돈 시장 사퇴 이유는?미투? 가세연 폭로?

4월23일 오전 부산오거돈시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사퇴한 이유는 건강상 문제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사진출처: 연합뉴스 속보)

오 시장은 최근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나왔다고 합니다.

 

21대 총선 하루 전인 14일 연가를 냈고, 선거 당일인 15일도 비공개 투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에도 부산시청으로 출근은 했지만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건강문제가 아닌 여성문제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정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자신의 20대 여성 보좌진과 면담 과정에서의 신체적 접촉이 미투 의혹으로 불거졌다는 후문입니다.

격분한 이 여성이 변호인을 통해 오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시청 내부와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일정 부분 알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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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보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쓰고 연단에 선 오 시장은 마스크를 벗고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저의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했고 고백한다. 한사람에게 5분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추행임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러한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맡겨주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볼때 오시장이 보좌관에서 성추행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좌관의 인적사항에 관해서 알려진것은 없으나 20대 여성이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오 시장과 관련해 한차례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불거진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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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등이 오 시장을 상대로 그가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입니다. 이에 오 시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10월 17일 부산경찰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 변호사, 김용호 기자, 김세의씨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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