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시도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어요.

무려 8조가 넘는 가격에 말이죠.

이 때문에 피인수되는 블랙베리는 주가가 30%이상 폭등했어요.

보통 시장에서 기업인수시 사는회사보다 팔리는회사가 가치가 올라간답니다.

운동선수가 FA시장에 나왔을때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하지만 양측 모두 인수설을 부인했어요.

도대체 블랙베리는 어떤 회사이길래 이런 소문이 났을까요?

 

 

블랙베리는 딸기나무의 열매입니다.

색이 검어서 블랙베리라고 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휴대전화에 가져온 회사가 블랙베리입니다.

블랙베리는 2002년에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이 개발한 스마트폰입니다.

주로 미국과 유럽의 비즈니즈맨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세계적으로는 130개국 이상 1900만명 이상이 사용한대요(위키백과).

 

 

 

아무튼 삼성이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블랙베리를 주목하는 이유

첫번째는 특허기술입니다.

그 중에서도 보안기술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블랙베리는 이메일 송수신 등을 자체 서버에서 암호화한 뒤 처리합니다.

때문에 예전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나

유명 연예인들이 블랙베리를 이용해왔답니다.

전자신문 참고 http://www.etnews.com/20150109000109

 

 

둘째는 차별화입니다.

아이폰OS와 안드로이드로 양분되어 있는 시장에서

블랙베리OS는 점유율이 낮지만

그 자체로 차별성과 특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은 삼성의 타이젠OS보다는

블랙베리의 OS를 확보한다면

 제3의 시장, 혹은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임에도

키보드가 탑재되어있는 모델이 많아요.

 

 

 

삼성은 얼마전 한전부지 입찰에 실패했습니다.

현금은 충분한데 블랙베리가 아니라면

과연 이 현금의 방향은 어디가 될까요?

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아이폰의 디자인과 퍼포먼스,

샤오미의 저가공세를 뛰어넘는

삼성만의 스마트폰이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