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만 하루 만에 전 여자 친구와의 재결합, 임신, 결혼 관련한 한 여성지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김현중 공식입장 / 사진=MBN
지난 2월 22일 여성지 우먼센스는 3월호에서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차친구와 재결합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면서 "임신한 상대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모 씨(31)"라고 보도했다.
김현중 커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어 최 씨가 현재 임신 10주 상태며 양가가 김현중의 군 입대를 고려해 결혼 및 아이 문제를 논의 중으로 전했다.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보다는 정황과 측근의 증언만 담겨있다. 그런데 하루 뒤인 오늘(2월23일) 나온 김현중의 입장은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폭행 건 합의 이후 최 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연말에 합의하에 결별했다"며 현재는 두 사람이 연인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결합했다는 매체의 보도와 상반된 입장이다.
김현중 측은 "그 후(연말 결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모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며 "김현중씨와 김현중씨의 부모는 최모씨와 최모씨의 부모에게 수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했으나 최모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22일 기사(임신, 재결합 보도)가 난 이후에도 김현중씨 측이 다시 한 번 최모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김현중씨는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고도 했다.
김현중 측 주장대로라면 최 씨와는 현재 연락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
여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데 재결합과 임신, 결혼 구상을 담은 보도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최초 보도를 어디까지 사실로 믿어야 할까?. '김현중과 최 씨를 모두 잘 아는 측근'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란 단서가 믿을만하지만 오늘 김현중이 내놓은 주장은 1) 재결합 상태가 아니며 2) 임신 소식을 접한 후부터 최 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보도 당일에도 연락을 취했지만 회신이 없으며 3) 결혼 논의를 한 적도 없다로 영 딴판이다. 그렇다고 김현중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김현중의 여자친구인 최씨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폭행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던 지난해 당시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김현중이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한 매체에 의해 단독 보도됐고 최 씨의 지인 증언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며 폭행이 오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김현중의 주장이 모두 사실인지, 우먼센스의 보도가 진짜 팩트인지, 왜 두 사람이 소통해야 할 일이 이렇게까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건지 알 수 없다. 몇 개월 전까지 경찰서와 법원을 들락거리고 한쪽의 사과와 한쪽의 고소 취하로 시끄러운 길을 걸었던 두 사람, 이후 이야기들이 더 가관이다.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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