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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받고 싶었던 단원고 희생자 '어묵' 비하한 20대 구속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해 모욕한 혐의(모욕)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1월 26일 일베(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로,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매했다.

김씨는 지난 1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으며 단지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주목받고 싶어했던 그의 신상을 궁금해하고있다.

 

 

 

그리고 27일 오후  '세월어묵 출시', '단원고는 일베하면 안 되냐?' 라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솔직히 2학년만 아니면 되는 거 아니냐?' '일단 (추천 게시판으로) 보낸다' '박수를 드립니다' 'X고딩한테 일베를 누르게 될 줄이야' 등 10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3200여개의 추천(일베로)을 받아 '인기글'에 등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