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 북한 인공지진 발생 진도5.1 실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풍계리 핵실험 북한 인공지진 발생 진도5.1 실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이 1월 6일 오전 9시 30분께 핵실험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지진센터가 북한에서 진도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속에 빨간 점이 지진이 발생한 위치입니다.

이 위치는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풍계리 근처로 추정됩니다.

진원의 깊이도 없는 인공지진으로 밝혀져 아무래도 핵실험을 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2013년에 걸쳐 3차례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12일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실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지난해 9월 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조선중앙통신에서

"그동안 우리를 핵 보유로 떠민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제도 전복을 내놓고 추구하는 보다

노골적이고 비열한 수법들로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무분별한 적대시 정책에 계속 매달리면서

못되게 나온다면 언제든지 핵뇌성으로 대답할 만단의 준비가 돼있다"며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이번 풍계리 지진이 일반지진과 다르다고 발표했습니다.

지표는 흔들렸으나 지하의 단층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관측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도

길주군과 인접한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확인했습니다.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 신랑망은

"이론적으로 볼 때 규모 5.0의 지진은 TNT 2만2천t의 폭발량과 맞먹는다"며

"북한의 이번 핵폭발의 위력은 기본적으로 히로시마 원자 폭탄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6일 낮12시 30분에 중대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듯 합니다.

 

이에 정부는 비상체제에 들어갔고,

국가정보원과 합참은 인공위성 영상사진을 판독하고 있는 등

정확한 진상을 밝히려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