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16회 줄거리(다시보기 응팔16화,응답하라1988 16화)

키워드 1:보라와 동일의 끈끈한 부녀 케미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이 서툴지만 따뜻한 ‘아빠사랑’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무뚝뚝한 맏딸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 류혜영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보라는 첫 아르바이트 월급으로 동일의 새 와이셔츠를 구입했지만 직접 건네주지 못하는 등 선물을 준비하고도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화(이일화)을 통해 셔츠를 건네 받은 동일의 애교 넘치는 감사인사에도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키워드  2: 미란의 전국노래자랑 진출 대.실.패

라미란의 '전국 노래자랑' 예선 무대가 허무하게 끝났다.
 라미란은 '전국 노래자랑 도봉구 편' 예선전에 출전하기로 했다.

 

 라미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예선전 무대에 섰다. 그런데 이날 라미란의 매니저로 나선 김선영(김선영 분)이 테이프를 틀자 반주가 나오지 않고, 계란 장수의 목소리만 흘러나왔다.
 
앞서 늘어난 반주 테이프와 계란장수 테이프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계란장수가 테이프를 잘못 가져간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라미란은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성노을(최성원 분)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예선전에서 합격했다.

 

키워드 3 :덕선을 향한 택의 짝사랑 일보 후퇴.

 택(박보검)은 다가오는 대국에서 우승한 뒤 덕선(혜리)에게 고백하고자 토요일에 영화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덕선은 알겠다고 했고 그를 짝사랑하는 정환(류준열)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택의 이야기를 듣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지 못했다.  

 

절대 2등은 용납할 수 없는 승부사 최택이었다. 그는 대국에서 승리한 뒤 늦은 밤 덕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는 데이트 약속을 취소하는 전화였다. 그는 난데없이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귀국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택은 혜리를 향한 정환의 마음을 눈치 챈 상황이었다. 자신의 방에 두고 간 정환의 지갑 속에 덕선과 찍은 사진이 있었기 때문. 앞서 덕선을 보는 정환의 눈빛을 읽었던 택은 그의 마음을 확신했다. 택과 정환 둘 다 사랑보다 우정으로 마음을 쏟으며 덕선에게 쉽게 고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