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페셜' 인요한 소장이 말하는 봉사의 따뜻함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요한(미국명 존 린턴John Linton) 교수가 24일 EBS FM 모닝스페셜(진행: 스티브 헤덜리, 연출: 박정보) ‘모닝데이트’ 코너에 출연해 영어 인터뷰를 갖는다.

22일 EBS에 따르면 인요한 소장은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보낸 그의 남다른 어린 시절, 귀화 외국인으로서의 삶 및 북한 보건의료 지원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하는 봉사의 따뜻한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요한 소장은 195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다.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외증조할아버지 유진 벨 시절부터 한국에서 의료 및 선교사업을 하며 뿌리내린 집안에서 태어났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였고 전라북도 군산과 전라남도 순천에서 성장하였다.인요한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턴은 22세 때 한국에 와서 48년간 의료, 교육 선교 활동을 했다. 인요한의 아버지인 휴 린턴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전남의 도서지역에 600여 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인천 상륙 작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인요한의 형인 스티브 린턴(인세반)은 '유진벨' 재단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인 소장 가족은 1895년부터 5대째 우리나라에 살면서 선교.봉사활동, 북한결핵퇴치사업과 의료장비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인요한은 서양인 최초로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1997년부터 20여 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무료 진료, 앰뷸런스, 의약품, 의료기 자재 기증 등 대북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을 맡고 있다.

 

EBS 라디오 ‘모닝 스페셜(월~토 오전 8시)’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하여 팝뮤직, 국제뉴스, 최신 영화, 여행, 영미 문학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18년 역사의 프라임타임 생방송 영어 매거진 프로그램이다.

 

인요한 소장과의 인터뷰는 오는 24일 오전 8시 모닝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