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10회 줄거리(영상보기,리뷰,다시보기)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고아성의 영특함에 감탄했다.
10회에는 한정호(유준상)이 며느리 서봄(고아성)의 스펙을 위한 계획을 준비했다.
법률조항으로 한정호에게 따져 물을 한인상과 서봄 부부는 열심히 판례를 찾으며 공부했다. 이 모습을 본 한정호는 "현재 상태에 스펙만 좋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라고 아쉬워 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한정호는 양비서(길해연)에게 "역시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었다. '득천하 영재 이교육지 삼락'이란 말의 의미를 이제야 헤아리겠다"며 "아주 간단히 예를 들어주자면 법학서는 거의 한자어로 돼 있지 않냐. 그런데 그 아이가 그 뜻을 다 알더라. 그 애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것이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흡족해하며 서봄 자랑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는 “뭐라고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어느 학교 다녔나, 누구 집 딸인가, 한 마디 하면 좋은데 이게 이렇게 불편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태에 스펙만 좋다면 바랄 게 없겠다”며 총명한 며느리지만, 집안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한 고민을 늘어놓았다.
유준상은 비서에게 서봄의 영특함을 자랑하며 그는 “법학서는 거의 다 한자어다. 요즘도 많이 풀어서 쓰지만 한자어가 정말 많다. 그런데 그 뜻을 다 안다. 그 아이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것이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봄의 집안을 높이기 위해 ”그 집안을 기품 있게 격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총명하고 건강한 서민. 거기에 더해서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한정호와 최연희는 하루를 보내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주인들이 집을 비운 사이 신나게 놀고 있었던 비서와 집사들은 당황했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 비서에게 한정호는 “아무래도 갱년기 증상 같다”고 힘없이 말했다. 최연희 역시 자신의 비서에게 “뜨겁지가 않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한정호와 최연희는 손자 진영의 돌을 맞아 아들 한인상(이준)과 며느리 서봄(고아성)이 사돈 집안에서 하룻밤 자고 오도록 허락했다. 하지만 막상 한인상과 서봄, 진영이 집을 비우자 한정호와 최연희는 허전함에 어쩔줄 몰라 했다. 한정호와 최연희는 수시로 손자 진영의 방을 찾아가 손자의 장난감을 갖고 놀곤 했다.
급기야 한정호와 최연희는 사돈인 서형식(장현성)과 김진애(윤복인)에게 전화를 걸어 "귓가에 쟁쟁 거리고 눈앞에 아른거려 잠을 잘 수가 없잖아"라며 아들과 며느리, 손자를 보내달라고 떼를 썼다. 양쪽 집안 사이에 싸움이 나자 한인상과 서봄이 묘안을 떠올렸다. 한인상은 서봄 집에서, 서봄과 진영은 한인상 집에서 그날 밤을 보내기로 한 것.
돌아온 손자 진영을 보고서야 한정호 최연희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두 사람은 밤새도록 손자 진영과 함께 놀며 그리웠던 마음을 겨우 달랬다.
풍문으로들었소10회줄거리 11회 예고 11회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