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고 박정희대통령을 미화하는 영화라는 논란이 있었다.
미화한다 안한다의 논란은 잠시 내려놓자.
필자의 부모님은 오랫만에 이 영화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셨다.
당신의 추억속에 있던 우리나라.우리가족의 모습이 떠올라서였을까.
한국의 현대사를 가볍게 훑기에는 좋은 영화가 아닌가한다.
영화 국제시장은 평일에는 평균 20만명정도,
주말에는 40만명이 관람했다.
12일 기준 980만명을 넘었다.
사실 13일이후 천만 관객은 따놓은 당상이다.
국제시장의 흥행이 되면서 배우들의 개런티뿐만 아니라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의 월급도 궁금해졌다.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의 주인공 황정민은
6억 원의 개런티에 손익분기점(600만명)을 넘은 이후
1인당 100원씩 받는 조건이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쳐)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막내 스태프까지도 ‘천만관객 돌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은 “많은 분들이 우리의 스태프 분들이
힘든 여건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걸 안다”
며 표준근로계약서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영화 도둑들 캡쳐)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는 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스태프들이 시간외 근무에도 추가 수당를 받지 못한 채
혹사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충격받았다”고 밝혀,
한국 영화제작 현실에서 스태프에 대한 처우가 얼마나 열악한 지를 보여주었다.
윤제균 감독은 “하루에 12시간 촬영하고, 더 이상 촬영하지 않는다.
그리고 12시간 이상 촬영하게 되면 분명히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
그리고 1주일에 한 번씩은 꼭 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대 보험이 말단 막내 스태프까지 해당된다”라고
표준근로계약서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작년 10월 국회에서 영화관련 단체와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영화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제3차 노사정 이행 협약’이 체결되었다.
이 협약에서는 2013년 2차 협약에서 규정된 ‘제작·투자 시 4대 보험가입 및 표준근로계약서의무 적용’ 등 주요 사항을 재확인하고,
스태프 임금체불을 예방할 수 있는 임금관리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사자들이 협약 사항들을 강력히 실천해주기를 당부하면서,
“앞으로 정부가 출자해 조성한 펀드에서 투자하는 영화는
모두 표준근로계약서를 사용하도록 하고,
투자된 자금이 스태프 인건비에 우선 책정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라면서 정부의 스태프 처우 개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투자사 입장에서 보면 이는 별로 반갑지는 않다.
왜냐하면 영화의 예산이 적게는1억 5천만 원에서
많게는 3억 원 정도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영화산업의 합리화·선진화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생계유지가 힘들어 우수한 인력들이 영화계를 떠난다면,
결국 한국영화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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