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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20회 줄거리 리뷰 영상보기


냉독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던 신율은 눈을 뜨고 황보여원이 있는 것을 알아챘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신율은 황보여원을 보자마자 "청해상단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이미 신율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황보여원도, 신율도 아는 상황. 황보여원은 "네 목숨이 아니라 상단을 구해달라는 것이냐"고 놀랐다.

신율은 " 의원은 스무해를 넘기기 힘든 몸이라고 했다. 오늘 내 상태를 보니 남은 날이 코 앞에 다가왔다. 곧 내가 살던 곳은 풍운 상단으로 넘어갑니다. 죽기전에 청해 상단을 지켜내고 싶다. 밤길을 찾아 헤매이는 승냥이 떼가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황보여원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며 신율의 진심을 떠봤고, 신율은 "왕소 전하께 청해상단 사람들은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살아야 제가 죽어도 왕소 전하께 힘이 돼줄 것이다"라며 왕소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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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보여원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청해상단을 살려달라. 왕소 전하를 위해서 진심이든 거짓이든 당돌하구나"라고 말하며 신율이 제안한 인삼 3만뿌리 부탁에 대해 고심했다.

 

 



한편 왕소(장혁)는5년 전 황자 국혼법을 어기고 신율(오연서)과 혼인했다는 이유로 추국장에 불려나갔다.

왕집정(이덕화)은 "이건 결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대역죄를 저지른 것이다"고 말했고, 증인 곽장군은 "5년 전 개봉에서 왕소 전하와 청해상단 부단주 신율이 혼례를 치렀고, 합방까지 치르는 것을 내 눈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왕소는 "혼례는 치렀으나 혼인은 하지 않았다.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합방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이때 정종(류승수)이 추국장에 나타났고 두 사람을 직접 추국했다.

증인들의 증언으로 왕소와 신율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듯 했지만, 왕집정이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더이상 두고보지 못한 왕욱(임주환 분)은 "왕소와 신율이 한 개봉에서 혼인은 거짓이고, 신율은 나와 혼담이 오가는 중이었다.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그게 가당키나 하겠냐? 신율과 혼인하겠다. 국혼으로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신율을 살리기 위해 왕소도 "청해상단 부단주 신율은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여인입니다"라고 거짓말했다


 왕욱은 5년 전 개봉에서의 혼례로 인해 추국을 받는 신율을 살리기 위해 “부단주와 저는 혼담이 오가던 중”이었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이에 정종(류승수)은 두 사람의 혼례를 정식으로 명했고, 곧이어 국혼 준비가 시작됐다.

신율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었던 왕소(장혁)는 찢어지는 마음을 뒤로한 채 신율을 왕욱에게 보내기로 결심, 신율과 의형제를 맺었던 탑을 찾아갔다.

왕소는 “형제의 연도 사라지고 부부의 연도 사라지고 소소하고 개봉이 요놈들이 남남이 되려합니다. 남남이 되어서도 개봉이가 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여기 안에 가득하다고 전해주십시오 천지신명님”이라며 신율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신율 또한 “남남이 되어서도 청해상단 사람들은 여전히 형님의 사람이라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뒤는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면서 해야 할 일 반드시 이루시라 그리 전해주십시오”라며 왕소와의 이별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후 청해상단 앞에서 “잘가라”는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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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장혁-오연서, 서로의 마음 재확인